𝄆 Repeat M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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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IDOLiSH7」에 등장하는 아이돌 · IDOLISH7. 2015년의 서비스 스타트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 그리고 메트 라이프 돔에서의 라이브 개최 등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그들이, 5년 반만에 앨범 『Opus』를 발매. 이 5년 반의 집대성과 함께 신곡 또한 수록하여, 「IDOLiSH7」의 미래로 연결되는 본작에 대해 나나세 리쿠를 연기하는 오노 켄쇼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IDOLiSH7다운 모습이 담긴 2nd 앨범 『Opus』

――1st 앨범 이후, 실로 5년반만의 발매입니다만 2nd 앨범 『Opus』의 수록곡 목록을 보시고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오노 켄쇼　먼저 5년만이라는 점에 놀랐습니다. 싱글은 계속 발매하고 있었고, 이 5년 간 악곡도 녹음하고 있었어요. 앨범을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내지 않았던 건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st 앨범 『i7』으로부터 이렇게나 시간이 지났구나 하는 점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음반으로 봐도 「이 곡이 앨범에 들어 있지 않았구나」하는 부분은, 꽤 의외의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5년 반은 어떤 시간이셨나요?

오노 켄쇼　「IDOLiSH7」을 계속 해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라이브는 할 수 없었지만, IDOLiSH7으로서의 가동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음성 수록, 레코딩 등, 항상 움직이고는 있었으니까요. IDOLiSH7으로서의 악곡을 발매하는 것 자체에 「오랜만」이라는 감각은 없고, 항상 「IDOLiSH7」은 곁에 있었죠. 돌이켜 생각해도 색이 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앨범을 기대하고 계시던 분들께는, 『I7』을 내고 나서 아직 다음의 장에 대한 정보가 나오지 않는 걸까, 하고 느끼고 계시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곡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 기존의 악곡 중에서 인상적인 곡이 있으신가요?

오노 켄쇼　「ナナツイロ REALiZE」는 라이브로도 불렀기 때문에, 인상이 깊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어느 곡도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일이 생각나고, 라이브에서의 경치도 떠오릅니다.

――라이브에서 마주한 곡 중에는 어딘가 그리운 느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만남의 타이밍에서 새로움을 느낀 곡을 알려주세요.

오노 켄쇼　「Everything is up to us」입니다. 이 곡은 굉장히 새롭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야가 넓어졌다는 인상이 굉장히 있고……, 그 5년 반의 세월이 있어서, 아이나나의 멤버들도 여러 가지 일에 휘말리거나, 여러 일을 겪어보지 않고는 부를 수 없는 곡이에요. 가사만 보더라도 굉장히 장대하고요. 이런 곡이 왔을 때, 아이나나가 성장했다는 거구나 하는 마음을 굉장히 강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화제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아이돌리쉬 세븐 Third BEAT!』의 제1쿨 OP 주제가 「THE POLiCY」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을 처음 들으셨을 때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오노 켄쇼　근질근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정말로 그게 첫인상입니다. EDM 같은 느낌이고, 전자음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게 인상적인 곡인데요. 이런 느낌의 곡은 IDOLiSH7보다는 오히려 TRIGGER가 노래할 것 같은 느낌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IDOLiSH7으로는 노래하지 않았다고 할까,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곡들에 대해서, IDOLiSH7이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올라왔구나 하는 점을 굉장히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왕도의 곡은 왕도의 곡으로 있지만, 그 이외의, 지금까지의 IDOLiSH7의 곡과는 계통이 다른 곡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새로운 「아이나나」의 일면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곡이라고 하면, 스가 시카오 씨가 작사 작곡을 하신 「Boys & Girls」가 있습니다. 이 악곡의 인상과 감상을 알려주세요.

오노 켄쇼　받았을 때의 인상으로 말하자면, 이쪽의 악곡이 IDOLiSH7 같다고 느꼈습니다. 곡도 그렇지만, 가사에 대해서도요. 게다가 그 한 곡을 스가 시카오 씨가 만들어 주셨다는 점에도 놀라움이 있었고, 악곡과 IDOLiSH7의 높은 친화성에 「스가 씨, 『아이나나』를 전부 봐주신 걸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가사에서 느껴지는 IDOLiSH7의 해석 방법도 그렇고, 악곡의 구성으로서도 IDOLiSH7다움이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후렴은 스가 시카오 씨 다웠고요. 스가 씨의 가사가 있어서, 멋진 곡입니다.

――지금까지의 계보와는 다른 크리에이터 분으로부터의 한 곡입니다만, 오노 씨가 말씀하신 「아이나나다움」을 특히 강하게 느낀 것은 어떤 점이셨나요?

오노 켄쇼　가사가 긍정적^[각주:1]이라는 점이 IDOLiSH7다웠습니다. 「앞으로 향해 가자」라든가 「미래로 함께 가자」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네요.

――그 한 곡에 7명의 목소리가 들어갔을 때는 어떤 식으로 울려 퍼졌나요?

오노 켄쇼　그러게요. 7명의 목소리가 들어가면서, IDOLiSH7의 곡이 되었구나 하고 느꼈고, 「이거 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절묘한, 「IDOLiSH7」만이 가능한 밸런스가 악곡 안에 생겨나 있고……. 이 소리로, 이 제창^[각주:2]으로, 이 울림으로, 가 완성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곡을 수록했지만, 팬들에게 있어서는 늘 들어왔던 악곡이나, 깊은 의미가 있는 악곡도 단번에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지난 5년 반 동안의 베스트 앨범이라는 느낌도 있죠.

오노 켄쇼　확실히 그러네요. 이 앨범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많은 악곡을 만들어 왔구나 하는 걸 제 스스로도 느꼈습니다.

｜IDOLiSH7 LIVE BEYOND “Op.7”, 『Third BEAT!』에 대한 마음

――그리고, 앨범 『Opus』 발매와 함께 본작을 내걸고 오랜만에 라이브를 개최합니다. IDOLiSH7 LIVE BEYOND “Op.7”이라고 명명된 라이브. 이번에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일간에 걸친 개최입니다. 라이브에 대한 지금의 마음을 들려주세요.

오노 켄쇼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드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라이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비어 버려도, 그럼에도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점이 정말 기쁩니다. 지금은 그 마음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의 라이브는 다른 그룹도 있었지만, 이번 라이브는 순수하게 IDOLiSH7만의 라이브입니다. IDOLiSH7의 곡만을 충분히 들으실 수 있으니까,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의 라이브인 것은 팬에게는 물론, 오노 씨에게도 마찬가지일 텐데, 「아이나나」의 라이브는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오노 켄쇼　“아이나나 사랑”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장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모이면 모두 함께 「아이나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즐길 수 있을 듯한, 그런 인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최근 2년 정도는 개최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게 이번, 오랜만에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로, 기다려주신 여러분께도 여러 가지 플러스트레이션^[각주:3]이 쌓여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즐기고 싶어!」라는 에너지를 안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라이브는 굉장한 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앨범이 나오면 점점 더 『Third BEAT!』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쿨째를 향한 지금의 마음을 알려주세요.

오노 켄쇼　여러분의 마음이 견디지 못한다는 느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1회 라이브를 사이에 넣어서 즐거운 「아이나나」의 세계를 접하고 내성을 키워 주셔서, 이어지는 이야기도 견뎌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IDOLiSH7의 곡은 긍정적이고, 멤버 자체도 괴로운 국면이나 시리어스한 전개가 이어져도 기본적으로는 그래도 모두가, IDOLiSH7이라는 보금자리가 굉장히 소중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희망을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오노 켄쇼　그리운 곡부터 최신 곡까지, 지금까지 5년 반을 남김 없이 수록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내걸고 하는 라이브도 정말 기대가 되고, 그 무대를 향해서 저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월 후반은 매일 이 앨범을 들으시고, 라이브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 TEXT BY えびさわなち

한국어 번역 이레